SK하이닉스 기술적 분석과 시장현황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써 한국과 더불어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입니다. 반도체 호황을 맞아 2016년 6월 대비 주가가 약 3배이상 오른 종목인데요. 시가총액은 약 62조이며 특이사항으로는 외국인 소진비율이 50%이상입니다. 외국인들이 꽉 잡고 있는 SK하이닉스 인데요. SK하이닉스 차트를 보면 꾸준히 우상향을 띄면서 움직였지만 최근에 미-중무역과 반도체 호황이 저물어간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살짝 꺽인 추세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 방향을 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한데요. 원화가치 하락, 미중무역으로 인한 수혜 등등 호재거리가 꽤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SK하이닉스의 기술적 분석과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은 꾸준히 사고 팔고를 반복중이다.

SK하이닉스 외인 지분현황

SK하이닉스는 외인 지분율은 50%에 달합니다. 하지만 주가의 급등락에 비해서 외인의 지분 변동율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2016년 초 이후에 약 48~52%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여도 외인의 매수 매도에 의해서 주가가 따라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외인이 물량을 줄이기 시작하면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가, 다시 모으면 주가가 위로 올라갑니다. 고점영역에서 외인들이 매도러쉬를 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도 많이빠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외인이 다시 SK하이닉스를 사주는 모양세입니다.

120일선이 SK하이닉스의 큰 지지선.

SK하이닉스 일봉차트, 120일선을 지킬 수 있을까?

SK하이닉스의 일봉차트 모습입니다. 최근 60일선을 깨트린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반대로 120일 선은 꾸준히 지키고 있습니다. 120일선 아래로는 뻥 뚫려있네요. 한 때 120일선이 저항선으로 작용되다가 저항선을 뚫고 난뒤에는 다시 지지선이 되는 정석적인 기술적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0일선을 여러번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봤을 때 한번 정도 더 상승여력이 있어보입니다. 반대로 120일선을 주가가 뚫고 내려간다면 차트분석상 아래쪽이 너무 뚫려 있어서 불안한 모습이네요. 2018년 2월에도 120일선을 한번 깨트리고 다시 복구를 해주었으나 120일선이 깨질때 굳이 리스크를 감당해서 매수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원화가치 하락은 SK하이닉스에 호재가 될까?

SK하이닉스 원달러 환율 하락에 수혜

SK하이닉스는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가장 많이 수혜를 받는 회사라고 합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가 10% 절하 된다면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이 무려 7000억 가까이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원달러 흐름을 본다면 앞으로도 달러의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무역전쟁, 미금리 인상등이 작용하는 거곘죠. 그렇다면 SK하이닉스는 수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가치가 상승한다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는 더 좋게 작용하는 거겠죠. 하지만 반대로 외인들 입장에서는 원달러가 상승한다면 돈을 다시 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러로 들고 있을 때가 더 이익이기 때문이죠. 외인지분율이 높은 SK하이닉스에서 원달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오히려 SK하이닉스에 호재?

트럼프-시진핑의 미중무역전쟁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분야에서 오히려 호재작용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미국 반도체물량을 거부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한국쪾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는건데요. 실제로 중국 지방법원은 美 마이크론 반도체 판매 잠정 금지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수혜는 실제로 다가올 듯 합니다. 특히 D램 같은 부분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95%이상을 시장에서 차지하기 때문에 여기서 마이크론이 빠진다면 상당부분 이익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서 물량수주의 증가도 있겠지만 D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다시 한번 반도체의 초호황을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