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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우울해지는 코스피 전망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코스피는 2,500지수를 넘어 3,000지수도 돌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증권사 리포트에서 줄줄이 코스피 전망을 올해 3,000포인트 넘길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후죽순으로 나왔는데요. 현재 시점에서 보는 코스피 전망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습니다. 실제로 코스피 전망 3,000지수를 넘길 것이라는 증권사들도 하나 둘씩 하향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올해초 2400~ 3100 코스피 지수를 전망했지만 최근 2300~2800으로 낮췄습니다. 대신 증권 또한 3000을 상단으로 코스피 지수를 전망했지만 2750을 상단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코스피 전망을 하향하는데에는 크게 3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요인 때문에 코스피 전망이 우울해졌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코스피 전망 - 무역전쟁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인해 코스피 전망이 밝지 않다.

코스피 전망1 -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인한 조정


코스피는 올해 박스권을 탈피해 2500까지도 뚫으면서 전망을 3000까지 볼 만큼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항벽을 맞고 하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코스피가 현재 힘을 못쓰고 있는 이유는 바로 트럼프의 전세계적인 무역전쟁을 동시다발적으로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 큽니다. 트럼프의 연일 돌발행동으로 중국, 유럽에 관세폭탄을 집어 넣고 있기 때문에 현재 코스피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밝았던 코스피 전망이 갑자기 우울해진 이유죠. 한국은 내수시장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세계경제 영향을 쉽게 받습니다. 특히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인 만큼 주변국들 상황에 쉽게 휘말리죠. 현시점에 봤을 때 이 글로벌 무역전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코스피의 전망 또한 밝다고 볼 순 없습니다.



코스피전망 - 원달러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지수에 큰 영향을 준다.


코스피 전망2 - 무역전쟁으로 인한 원달러 급등 코스피 하락주요원인.


무역전쟁으로 인해서 원달러 환율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1,100원을 넘겼고 이제는 1,200원을 바라보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외인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매도를 합니다. 그 동안 코스피 상승은 원달러가 하락세였다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실제로 원달러 그래프와 코스피 시장 그래프를 보면 서로 대칭을 그리면서 갑니다. 즉 달러의 흐름이 앞으로의 코스피 전망에서 큰 영향을 끼칠텐데 달러 강세는 쉽게 사그러 들지 않을 듯합니다. 무역분쟁도 무역분쟁이지만 앞으로의 미금리 인상 이슈가 더 크게 작용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금리 인상은 사실 예고된 상황이지만 무역분쟁 같은 경우 갑자기 출몰한 이벤트라 달러 강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코스피의 전망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전망 - 삼성전자삼성전자의 주가의 방향은 코스피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코스피 전망3 - 삼성전자의 하락은 곧 코스피의 하락.


삼성전자는 코스피 상승과 하락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시총이 200조가 넘으면서 이미 코스피 시가총액의 20%을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전망 또한 밝지 못하다는 것이죠. 당장 2분기 실적만 봐도 예상보다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반도체 사업 또한 이미 캐시카우를 지나서 점점 하락세를 탈 것이라는 기사들이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하락한다면 코스피 상승은 힘듭니다. 특히 한국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300만원 이상으로 내놓지만 외국 증권사들은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종종 보입니다. 특히 모건스탠리 같은 경우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하향해서 내놓기도 했죠. 이미 많이 오른시점에서 더크게 주가가 오를만한 여건이 안보여서 저도 삼성전자가 더이상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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