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 하지만 전망이 나쁘지 않다.

6월 27일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모두 하락한 상태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트럼프가 중국기업 제재 관련하여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중국재제 발언에도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68% 하락, S&P는 0.86, 나스닥지수는 1.54% 하락하였는데요. 시장은 아직도 미국과 중국, 유럽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급등하였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상승하였으면 좋았겠지만 트럼프가 거대한 똥을 하나 싸놓은듯 합니다. 글로벌 무역전쟁 이유는 이제 트럼프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에 온 것 같습니다.

뉴욕증시 하락,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이유 있어.

뉴욕증시 3대주가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글로벌 무역전쟁과 더불어 현재 지수에 대한 밸류에이션도 한 몫 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이란 가치에 대한 평가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지수가 가치에 맞게 산정되었는가를 보는겁니다. 지속적으로 상단 저항선에 부딪혀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뉴욕증시는 투자심리 또한 움츠려들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무역전쟁 이슈까지 터졌으니 시장참여자들이 매수심리는 더욱 위축되었죠. 여기에 뉴욕증시 3대지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 이슈까지 나왔습니다. 지수가 많이 오른만큼 과거 리먼사태처럼 거품이 끼였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깐요. 다우지수 같은 경우 리먼사태이후 저점을 찍은후 현재까지 우상향하여 지수전체가 3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사실 지금 당장 뉴욕증시에 조정장이 오더라도 큰 이상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뉴욕증시와 트럼프관계.

글로벌 무역전쟁 길게 끌고가진 못할 것.

무역전쟁 이슈가 장기간 지속될 것 같진 않습니다. 트럼프는 실리주의입니다. 지금은 필요에 의해서 무역전쟁 위기를 만들어냈지만 곧 협상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북한과 그랬던것 처럼요. 이것은 트럼프가 가진 거래의기술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몰아내죠. 실제로 북한문제 또한 작년까지만해도 벼랑끝까지 몰렸으나 한순간에 화해무드로 바뀐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글로벌 무역문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미 중국이나 유럽과의 트럼프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거래테이블 위로 중국와 유럽을 끌어 올렸죠. 다만 이제는 그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얼마나 중국과 유럽이 양보를 해줄지, 수치조정 정도만 남았습니다. 결국에는 미국은 100%는 아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값을 얻어갈 것이고 무역전쟁 이슈도 끝날겁니다. 

국제유가는 뉴욕증시를 견인할 것.

국제유가의 상승은 뉴욕증시를 견인할 것이다.

뉴욕증시 상승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국제유가입니다. 오늘 미국 원유재고량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급등하였습니다. WTI는 3%후반대, 두바이유는 1.7%정도의 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국제유가의 상승은 앞으로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국제유가의 상승은 경제회복의 신호로 봅니다.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는한 재고가 줄어든다면 수요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원유는 오히려 공급량을 늘리는 모습이였지만 재고량은 오히려 줄어들면서 오늘과 같은 국제유가 급등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저 또한 국제유가는 이제바닥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국제유가가 우상향으로 지속된다면 뉴욕증시 상승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벨류에이션 부담은 항상나오는이야기.

밸류에이션부담? 3년전에도 똑같은 이야기.

뉴욕증시 3대지수에 대한 벨류에이션부담 이야기는 항상 있었습니다. 5년전에도 3년전에도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오늘날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사 사상 최고치를 찍고있다는겁니다. 즉 밸류에이션부담이라는 것에 너무 겁먹을 필요가 없다라는 말입니다. 현재 아직 상승추세 곡선을 그리고 있고 차트모양이 아직도 상방을 보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부담이 된다면 차트가 저항선 맞고 완전히 하방세로 기울일 때 빼면됩니다. 사실 밸류에이션 부담이야기는 어느시장에서나 항상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IMF나 쿠데타 등으로 인해서 주식시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에서는요. 현재 코스피도 마찬가지로 2500이 뚫리면밸벨류에이션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미국은 지금은 고취업률, 고성장율 등의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고 뉴욕 3재지수는 아직까지도 상승 각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크게 쫄 필요 없습니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현재 "뉴욕증시가 고점이다, 아직 더 상승여력이 있다" 등의 말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더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글로벌 무역이슈가 트럼프가 아직 컨트롤이 가능한지 아닌지 여부입니다. 트럼프가 모든 문제를 완만하게 협상하여 무역전쟁 종결선언을 해도 시장이 겁을먹어 회복되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이 이번일로 트럼프는 굉장히 돌발적이고 이런일이 자주 일어날 것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이미 다 알고 있던 내용들이지만..) 주식시장이 겁을 먹게되면 한없이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뉴욕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한국이기에 앞으로도 계속계속 뉴욕증시가 쭉 상승세 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