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 대북주로 상승할까?

현대제철 주가가 대북주로 상승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경기가 부진하면서 오히려 저평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투자자들의고나심을 받고 있는데요. 건설형 철강국내 1위 업체인 현대제철이 남북 경제 협력 수혜를 예상한다고 하여 큰 변동성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었씁니다. 하지만 철강관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불안 때문에 약세인 지금 현대제철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현대제철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제철이 대북주?)

현대제철, 남북 경협주로 편입?

현대제철이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경우 실질적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제철이 대북주로 꼽히는 이뉴는 건설자재인 철근과 형강의 국내1위 업체이기 때문인데요. 이외에도 현대제철은 열연, 냉연, 후판등에 이르는 판재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현대제철이 대북주 실수혜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대북철도사업에서 철강이 필요한데 여기에 현대제철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합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봉형강 생산기업인 현대제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싼 주가, 양호한 실적 등을 볼 때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라고 판단의 근거를 두었습니다.

(현대제철의 미래는?)

현대제철이 정말 남북경제협력주일까?

하지만 애널리스트 말을 덜컥 믿다가는 그냥 쳐물리고 말죠? 사실 현대제철이 남북경협 실수혜주라는 근거는 너무 미약해보입니다. 차라리 그냥 친북한적인 현대가의 제철회사라고 하는게 더 논리적인 설득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현대제철의 스케일을 봐야한다는 점입니다.

현대제철은 시가총액 약 6000억원이 넘는 주식인데요. 남북경협이 실제로 이루어 진다고 했을 때 그 수혜가 어느정도 인가를 봐야한다는 점이죠. 즉 개잡주 회사가 남북경협 수혜를 받는거랑 현대제철이 남북 경협 수혜를 받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현대제철이 실제로 남북경협 수혜주라고 해도 이미 현대제철의 규모가 크다면 그 수혜량은 미비할 겁니다.

(해외리스크가 사라져야 한다)

철강업체 해외 리스크는 여전

현데제철 주가가 뛰기 위해서는 남북경협이라는 재료보다는 해외리스크 해제가 더 먼저입니다. 남북경협은 언제할지도, 어느정도 규모로 할지도 모르며 실제로 현대제철이 대북주 실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한마디로 말하면 현대제철이 남북경협주 실수혜를 받는 것은 뚜껑을 열기전까지 모른다는겁니다.

반면에 해외 철강, 제철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중무역전쟁과 트럼프의 연일 무역 떄리기로 인해서 철강업체가 휘청휘청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리스크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철강, 제철업체 관련주들은 크게 상승하기 어렵습니다. 남북경협은 아주 먼 이야기 입니다. 문재인이 아무리 날고 뛰어봐자 핵제거 까지는 남북경협은 없을겁니다.

(현대제철 주봉 차트모습입니다.)

현대제철 차트적 분석

현대제철 주봉차트 모습입니다. 박스권을 그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다만 불안한 점은 저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제철 시장의 영향을 받는 듯 합니다. 하지만 하향세라기 보다는 박스권을 그리는 모습이라고 보는 것이 좀더 합리적인 판단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트만 본다면 현재구간은 매수해볼만한 구간입니다.

현대제철 주가가 박스권을 그리는 박스권 매매를 하는 것이 좋겠죠. 아니면 박스권을 돌파하고 상승추세가 본격화될 때 올라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정말 현대제철이 남북경협주 수혜라면, 박스권 돌파는 일도 아니겠지만.. 글쎄요.. 남북경협주라면 현재자리까지도 안왔을 것 같습니다. 이미 상단에서 놀고 있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