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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고점일까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같은 반도체 업종입니다. 그렇다 보니 둘의 주가는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편인데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SK하이닉스는 이제 고점에 닿았고 조정을 받고 있는걸까요? 개인적으로 SK하이닉스에 악감정은 없지만 반도체 사업 현황이 이제 캐시카우를 지나 점점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 주봉차트주봉차트 모양은 아직 좋다.

SK하이닉스 차트상으로는 아직 상승추세는 살아있어..

SK하이닉스의 차트는 아직 상승추세가 살아있습니다. 일봉으로 보아도 저점을 지지하는 것이 보이며 주봉으로 보면 보다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곡선의 각도가 많이 죽은 것을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상승하더라도 전고점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즉 지금은 꼭대기에 도착해 있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상승랠리를 쭉 이어 오다가 최근들어서 차트를 깨고 다시 복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고점에 도착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런 작업이 반복 될수록 하락에 대한 압력은 더욱 거세집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 상승추세가 살아있긴 하지만 하락추세의 직전에 도착한 것 아닌가 판단됩니다.


D램가격추이D램가격은 꾸준히 하락중이다. 이는 반도체산업에 치명적이다.


반도체 사업은 D램가격이 주요변수, 하지만 D램가격도 고점이다.

반도체 사업은 D램가격의 등락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초까지 D램가격이 폭등하였는데요. 여기에는 수요와 공급법칙이 적용이 됩니다. 즉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면서 D램가격이 크게 상승하였고, 이로써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사업회사들이 큰 이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D램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고점 벽에 도달한 뒤 하락추세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수요의 감소와 공급의 증가에 있습니다. 수요자체도 초호황기에 비해서 줄어들었으며 앞으로 중국산 반도체들이 쏟아져나오며 공급 또한 늘어나 D램가격이 꾸준히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반도체 사업의 초호황기는 이제 지나갔다고 보입니다.


중국 반도체중국의 반도체 소비량은 높다. 하지만 자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가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


중국의 반도체 굴기 생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져

중국은 그동안 반도체에 큰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 결실이 내년부터 나온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반도체사업에서 중국은 굉장히 큰 소비자 입니다. 그런데 자국에서 나오는 반도체가 더 싸게 나온다면 굳이 해외 반도체를 수입해서 사용할까요? 물론 기술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비력이 확 줄어들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강력한 반도체 시장의 경쟁자가 등장하였고 이제는 과거와 같은 호황기를 누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건 현실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죠. 즉 초황기를 누렸던 주가는 다시 볼 수 없을 듯합니다. 적어도 전 고점 돌파하는 일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D램가격은 하락할 것이고 이제 반도체사업 또한 소수만 누리던 사업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 투자 매력 없다.

이미 많이 오른 SK하이닉스 주가입니다. 반도체 사업은 이제 고점을 찍었습니다. 주식은 미래를 보면서 이야기 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반도체사업에서 이제 더이상 좋은 미래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개인적인 SK하이닉스 판단은 앞으로 하락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투자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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